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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져야 늦게 큰아들이라네. 자존심이 원칙도 보고하고 몇[이데일리 안치영 기자] 상당수 의대생·전공의가 의대와 수련병원으로 복귀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 내부에서 치열하게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전공의가 복귀하고 의협이 전면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하지만, 김택우 의협 회장은 ‘정부 등 관계자들과 만나 문제 해결 공감대 형성이 잘 진행되고 있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장(사진=안치영 기자)



김택우 의협 회장은 20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지금 정부뿐만 아니라 관계자들 다 만나서 대화 잘하고 있다”면서 “문제점에 대한 공동 인식과 대처, 사안의 창업진흥원 시급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이 잘 진행되고 있으며 어떤 방향으로 문제를 해결할지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의협의 이러한 대화 테이블에는 사직 전공의 집행부 또한 포함돼있다. 그는 이어 “집행부 설득이라든지 전공의 의대생 설득 이런 의미는 아니고 매일 다 같이 회의하고 논의하고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지 토의하고 있다” 한은행대출 면서 “상호 소통하고 문제 해결에 집중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의 이와 같은 발언은 일부 전공의·의대생이 투쟁 대열을 이탈하려는 조짐이 보이기 시작한 시점에 나온 발언이어서 주목된다. 새 정부가 들어선 이후 교착 상태가 지속되면서 의료계 내부의 분열과 불신이 커지고 있다. 지난 19일 의료계와 교육계에 따르면 사직 전공 드라마 의 약 200명이 9월에 복귀를 원한다는 뜻을 모아 서울시의사회에 전달했다. 이들은 사직 전공의 정원 보장, 전문의 추가 시험 등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의대생은 의료계 커뮤니티에서 이선우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 비대위원장 탄핵 여부를 묻는 투표를 실시했는데, 다수가 탄핵에 찬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의료계 내부에서 담보대출금리비교사이트 도 의협이 나서서 전권을 잡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지만, 김 회장은 문제 해결에 진심을 다하고 있으니 다양한 억측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문제를 풀어나가는 과정인데 외부에서 자꾸 엉뚱한 말이 돌면 오히려 문제 해결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판단이다.
의협이 내부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며 문제 해결 방안 수립에 골몰 근무기관 하고 있지만, 단기간에 문제가 해결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등의 장차관 인선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대통령실에서 이를 담당할 비서진도 꾸려지지 않았다. 이 문제를 두고 국회에서도 새 정부의 기조를 완전히 파악하기 어려워 지금 당장 나서기 어렵다. 의료계 관계자는 “대정부 접촉 포인트가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는 점이 걸림돌”이라며 “정부는 느긋하고 의료계만 급한 형국”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안치영 (cya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