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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석(왼쪽)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과 데이비드 맥알리스터 윌슨 미국 웨슬리신학교 총장이 최근 미국 워싱턴DC 학교 채플에서 대담을 갖고 한국교회와 신학교의 사명에 대해 말하고 있다.


김정석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과 데이비드 맥알리스터 윌슨 미국 웨슬리신학교 총장이 최근 워싱턴DC 학교에서 대담을 했다. 1882년 개교한 웨슬리신학교는 미국 연합감리교회(UMC) 소속 13개 신학교 중 하나로 감리교 신학을 국제적 차원에서 보급하고 있다. 학교는 1960년대 말 고(故) 김선도 광림교회 목사가 유학해 공부한 곳이기도 하다. 당시 김 목사는 매일 밤과 새벽, 학교 앞 존 웨슬리 동상 아래에서 기도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윌슨 총장은 지역교회 리더십 모바일주식거래
개발을 비롯해 목회학 박사(DMin) 과정 글로벌 아시안 프로그램과 군목 분야에서 기여해 왔다. 김 감독회장은 웨슬리신학교 국제이사로 활동 중이다.
-감독회장님은 웨슬리신학교 국제이사로 섬기고 있다.
△김정석 감독회장=웨슬리신학교와는 선교를 위한 동반자 관계를 지속해 왔다. 총장님과는 친구처럼 지냈다. 웨슬리신학교는 선교종목발굴
적 열정이 남다르고 이곳에서 공부한 많은 분이 교회를 사랑하고 선교에 힘쓰고 있다. 웨슬리신학교는 유서 깊은 목회자 전문 양성기관이다. 한국교회의 부흥과 성장에 대한 논문도 매년 발표되고 있다. 세계 각국의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웨슬리신학교와 광림교회도 긴밀하게 협력해 왔다.
△김 감독회장=두 기관은 바다이야기꽁머니
복음 전파 사역을 어떻게 증진할 것인지를 많이 생각했다. 국제이사를 맡으면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었다. 특히 목회와 선교적 사명을 추구하면서 좋은 경험과 가치를 공유했다.
△데이비드 맥알리스터 윌슨 총장=글로벌 기독교와 신학 방법론, 그리고 글로벌 기독교에 대한 협력을 추구해 왔다. 개인적으로 한국을 몇 차례 방문해 광림교회따블로서비스
에서 설교했다. 잠비아 등 광림교회의 해외 선교 현장에도 참여하는 특권을 누렸다.
-웨슬리신학교가 강조하는 것은 무엇인가.



웨슬리신학교 내 존 웨슬리 동상.


△윌슨 총장=미국 감리교 전반에 걸쳐 폭급등주 상한가 연구소
넓은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최근엔 전 세계 다양한 국가 출신 학생이 공부하고 있다. 마치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은 성령의 다양함을 누린다. 학교는 리더십을 강조한다. 이는 전도의 원동력이 됐다. 학교는 세계 기독교에서 한국인 지도자의 이름으로 된 석좌교수를 가진 미국 최초의 신학교이기도 하다. 바로 김선도 목사이다.
-한국교회는 올해 선교 140주년을 맞았다.
△김 감독회장=하나님은 우리 민족이 가장 절망스럽고 미래가 보이지 않을 때 미국 감리교와 장로교 선교사를 보내 복음을 전하게 하셔서 치유와 회복, 화해와 소망을 갖게 하셨다. 암울한 시기에 자유와 평등, 인권이 무엇인지 눈을 떴다. 하나님 앞에서 모두 다 귀중한 존재라는 것을 알려줬다. 당시만 해도 여성과 어린아이는 소외된 계층이었다. 그 이유는 노동력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런 사람에게 선교사들은 교회와 학교를 세워 가르쳤다. 우리나라 역사에 한국 개신교를 제외한다면 근현대사 해석은 불가능하다. 복음을 전해준 미국 교회에 깊이 감사한다. 한국과 미국 교회가 더 긴밀하게 협력하기를 바란다.
△윌슨 총장=예수님의 씨 뿌리는 사람 비유를 떠올리게 된다. 어떤 씨앗은 바위 같은 땅에 떨어지고 어떤 씨앗은 비옥한 땅에 떨어진다. 한국은 비옥한 땅이었고 풍성한 결실을 보았다. 한때 영국과 미국이 세계 선교를 주도했지만 이제는 한국교회가 세계 선교 운동의 리더이다. 남극을 제외한 전 세계 어디를 가도 한국인 선교사를 찾을 수 있다. 세상 끝까지 가서 복음의 씨앗을 뿌리길 바란다. 계속 전진하라고 말하고 싶다.
-한국교회와 세계 교회를 향한 메시지를 부탁드린다.
△김 감독회장=복음은 인류에게 영원히 증거돼야 할 좋은 소식이다. 하나님께서 교회와 신학교를 세우신 것은 이 복음의 역사를 계속 이어가기 위해서다. 교회와 신학교는 묵묵히 그 책임을 다해야 한다.
△윌슨 총장=하나님께서 성령의 능력을 통해 힘을 주실 것을 기도한다. 예수께서 사람들을 부르시고 사용하신 것처럼 오늘의 교회에도 주님의 부르심과 축복이 넘치길 바란다. 한국교회에 또 다른 140년의 축복이 있기를 희망한다.
워싱턴=글·사진 신상목 기자 smsh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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