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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가는 보이지 뭣 는 갖췄었고. 하려했으나 두고To. 4년 뒤 성인이 된 나에게.안녕! 나는 열여섯의 보빈이야. 덧셈, 뺄셈 공부하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4년 후면 나도 어른이라니. 시간이 너무 빠르게 흘러가는 것 같아.
이번에 3학년 1학기 중간고사를 봤는데, 완전 망했어. 국어가 88.6점이 나와버렸거든. 나중에 이 경험이 거름이 되어 고등학교 때는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애써 나 스스로를 위로하고 있어.
사실 고등학생이 되는 게 많이 걱정되고 두려워. 나는 내가 엄청 똑똑하고, 언제 어디에서나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는 줄 알았어. 근데 아니더라고. 시간이 지날수록 어지러운 내용들에 머리가 빙빙 돌아가고, 또 막막해지는 것 같아.
그래도 여기서 포기하기엔 지금껏 은행예금이자 해놓은 노력이 너무나 아까워 더 열심히 해보려고 해. 정말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 원하는 학과에 들어갔다면 고생 많았다고, 너무 잘했다고 말해주고 싶어.
그런데 인생엔 공부만 있지 않잖아! 보빈아, 나는 네가 그 시간을 많이 즐기면 좋겠어. 해외로 연수도 가보고, 혼자 여행도 해보고 말이야. 10대도 너무나 빛나는 청춘의 시기이지만 솔 소상공인창업자금지원 직히 대한민국에선 온전히 이 시간을 즐기기엔 너무 각박한 경쟁 사회잖니. 물론 대학교에서도, 혹은 다른 곳에 있더라도 잘해야 하지만 말이야.
아무튼 놀기도 하고 알바 하며 직접 돈도 벌어보고, 주어지는 기회들을 놓치지 말고 많은 경험을 해보길 바라.
사실 물어보고 싶은 게 정말 많아. 대학교, 친구 관계 등등. 그런데 난 미사강변도시 더샵 리버포레 네가 이미 잘하고 있을 것이라고 믿어. 그래서 묻지 않으려고. 지금의 나도 멋지고 찬란한 미래의 네가 되기 위해 노력할게. 너도 나의 이런 노력, 의지들을 기억하고 이를 바탕으로 더 높은 곳으로 훨훨 날아가렴. 항상 믿고, 사랑하고 응원해!
열여섯의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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