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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작년 12월 179명이 숨진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주요 원인으로 떠오른 콘크리트 둔덕형 로컬라이저(방위각 시설)를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집중 조명했다.
NYT는 5일(현지시간) '수십 년간 쌓인 실책이 한국의 활주로 끝에 죽음의 벽을 세웠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콘크리트 둔덕이 여객기 참사의 피해 서울신용 규모를 키웠다고 진단했다.
매체는 독립적 조사를 위해 무안공항의 초기 건설 및 최신 개보수 도면을 입수해 전문가 5명의 의견을 구하고, 한국 당국이 발행한 지난 26년 치 관련 문서를 검토했다.
NYT는 "조사 결과 국제 안전 지침을 위반한 일련의 설계·시공 실패로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벽이 활주로에 너무 가까이 세워진 것 마이너스통장 이자 으로 나타났다"며 "정부가 안전 위험에 관한 경고를 무시한 정황도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NYT는 "원래는 충돌 시 항공기의 치명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로컬라이저가 부서지기 쉬운 토대에 세워지도록 명시돼 있었고 이는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설계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러나 설계가 변경돼 2003년 콘크리트가 추가됐고 청주개인회생 변경으로 필요 이상의 보강재가 추가됐을 가능성이 크다"며 "사고 당시 둔덕은 지상 2m 이상 솟아 있었는데 누가 왜 설계를 변경했는지 불분명하다"고 했다.
매체는 엔지니어들을 인용해 콘크리트가 쉽게 부서지는 목재, 철골 구조물보다 저렴하다고 지적했다.
정부가 2007년 무안공항 개항 6개월 전 한국공항공사로부터 로컬라이 무이자자동차할부 저 구조물이 활주로에 너무 가깝다는 보고서를 받는 등 안전 위험을 알고 있었다는 문제도 제기했다.
NYT는 "보고서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권고하는 안전기준을 맞추려면 로컬라이저 구조물을 활주로에서 더 멀리 옮겨야 한다고 명시했지만, 국토부는 경고를 듣지 않고 개항을 진행했다"고 꼬집었다.
또 한국법에 따라 공항 예수성심수녀회 항법 시스템을 14년마다 개보수해야 하므로 로컬라이저 안전 문제를 해결할 기회가 있었지만, 오히려 콘크리트 슬래브(판)를 더하는 설계가 승인됐다고 지적했다. 해당 작업은 여객기 참사 10개월 전인 2024년 2월 완공됐다.
NYT는 공항 접근 시 새들과 충돌 등 여러 요인이 참사를 일으켰다면서도 활주로 끝의 단단한 벽이 사고를 훨씬 치명적으로 만들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유가족 이준화 씨는 "사고 원인이 있고 사망 원인은 또 따로 있다"고 말했다. 그는 "슬라브가 없었어도 폭발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없었다면 적어도 생존할 가능성은 있었을 것 같다"고 했다.
ez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