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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형재병 작성일26-09-16 07:31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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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극 ‘세 번째 전쟁’의 한 장면. 마법이 존재하는 가상의 세계에서 벌어지는 세 국가의 전쟁을 다룬다. 독일과 한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박본이 극작과 연출을 맡고 소프라노 임선혜, 배우 강애심·아누팜 트리파티 등이 무대에 오른다./SPAF 지난 7월 세계 최대 공연 예술 축제 중 하나인 프랑스 아비뇽 페스티벌을 사로잡았던 공연예술 작품들이 한국 무대에 오른다. 제26회 서울국제공연예술제(Seoul Performing Arts Festival·SPAF)가 10월 8일부터 25일까지 18일간 국립극장, 대학로극장 쿼드 등 서울 주요 공연장에서 열린다. 올해 SPAF의 주제는 ‘예술의 다중우주’다. 최석규 SPAF 예술감독은 15일 언론과 만나 “예술은 알고리즘에 빠진 우리를 다시 화면 밖으로 불러내는 힘”이라며 “서로 다른 경험과 관。이 교차하며 새로운 의미를 생성하는 무한한 창조의 우주로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26회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에서 초청 공연하는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 소설 원작의 낭독극_'새'를 올해 아비뇽 페스티벌에서 프랑스 국민 배우 이자벨 위페르(오른쪽)과 우리 배우 이혜영이 공연하는 모습./아비뇽 페스티벌 사진가 크리스토프 레노 드 라주 꽁머니사이트 이번 축제에서 진행되는 총 20편의 프로그램 중 한강의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 원작 공연 ‘새(Oiseau)’, 아비뇽 페스티벌 예술감독 티아고 호드리게스가 화성으로 떠난 딸과 지구에 남은 아버지의 이야기를 통해 세대와 관계의 거리를 그린 ‘사이의 거리’, 프랑스 현대무용을 대표하는 안무가 마틸드 모니에르의 ‘소아페라, 인스톨레이션’, 칠레 산티아고에 남은 상실과 혁명의 흔적을 디지털 지도로 찾아가는 말리초 바카 발렌수엘라의 다큐멘터리 연극 ‘기억의 저편’ 등 4편이 ‘꿈의 무대’ 아비뇽을 다녀왔다. ‘새’는 파리 라 콜린 국립극장 예술감독 쥘리 델리케가 연출하고 프랑스 국민 배우 이자벨 위페르와 한국의 이혜영이 출연하는 낭독극이다. 아비뇽 초연 이후 처음 한국 무대에 오른다. 무대 위 낭독을 위해 한강이 책 속 일부 문장을 직접 수정했다. 이혜영은 이날 “한국 배우 최초로 아비뇽 교황청 명예극장 무대에 서게 돼 처음에 무척 흥분됐다”며 “한강의 문장을 목소리로 건네며 역사의 상처와 끝내 작별하지 못한 기억을 관객과 함께 마주하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메타발레: 비(非)-코펠리아 선언'의 한 장면. 안무가 윤상은이 수년간 진행해온 발레 워크숍 '모든 몸을 위한 발레'를 무대 위로 확장한 작업이다. 정형화된 발레의 틀을 깨는 시도다./SPAF 물질·기술·음악을 넘나드는 창작 실험도 펼쳐진다. 모바일 바다시즌7 2025년 베니스 국제 영화제 이머시브(Immersive·몰입형) 경쟁 부문 초청작 ‘블러: 경계가 흐려질 때’도 한국을 찾는다. 국내에서 접하기 힘든 퍼포머와 가상현실을 결합한 XR(확장 현실) 작품이다. 플뢰르 앨리스 노블의 ‘루만’과 ‘그녀의 2차원적 삶’은 종이를 소재로 2차원과 3차원을 넘나드는 비주얼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퍼포먼스 음악극 '화성학 실습'의 한 장면. 음악의 기초이론인 '화성학'을 통해 공동체의 조화란 무엇인지 질문한다. '평균율'이 만든 세계는 과연 세상을 조화롭게 만들어왔는가. 이 공고한 조성 체계 안에서 사람들은 어떤 노래를 부르도록 강요되어 온 건 아닐까./SPAF 5월 전남광주에서 초연된 오페라극 ‘세 번째 전쟁’의 극작과 연출을 맡은 박본은 강렬한 서사와 음악적 요소를 결합한 독창적 작업으로 독일어권 등 국제적 주목을 받고 있다. 소프라노 임선혜와 배우 강애심,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의 배우 아누팜 트리파티 등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임선혜는 “제목과 다르게 제3차 세계 대전 이야기가 아니고 마법이 존재하는 가상 세계의 이야기”라고 말했다. 장르와 형식의 경계를 넓히는 ‘화성학 실습’(연출 김재훈) ‘히히히스토리’(황수현) ‘찰나의 찰나’(이진엽) ‘문라이트 오키나와’(극작 장영·연출 윤혜숙) 등 신작들도 첫선을 보인다. 작품별 일정·예매 정보는 서울국제공연예술제 홈페이지 참조. 10월 8일부터 25일까지 국립극장 등 서울 주요 공연장에서 열리는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 에서 초청 공연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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