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스크랩] 영어공부 목적은 점수 아닌 의사소통 능력 향상에 중점 | 전화영어 활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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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ubictalk 작성일10-04-15 15:37 조회1,00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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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의 목적을 영어능력시험 점수를 높이는데 두지 말고 실제 의사소통 능력을 기르는데 둬야합니다. 시험점수는 기본 영어 능력의 구비를 의미할 뿐, 이것이 직접 실제 활용 능력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김경자 우송대 교수(TESOL대학원: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사람을 대상으로 영어 교육 자격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자격증 및 교육 프로그램)는 시험 점수보다 영어 의사소통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우리나라의 학생, 성인 등 대부분이 영어 공부를 실생활에서의 필요성 때문에 하기보다 진학, 취업, 승진 등에 필요한 자격 조건을 만들기 위해 한다는 것이 김교수의 설명이다.
이 같은 어긋난 영어 공부의 방향 때문에 수 십 년 영어 공부를 해놓고도 정작 실무에서는 제대로 써먹지 못한다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이다.
이는 영어공부를 시험용과 실무용으로 각각 따로 배워야 하는 현상으로까지 이어져 학원을 비롯해 어학연수, 유학, 각종 사교육 등으로 영어학습의 부담이 배로 증가하는 모순을 초래한다는 지적이다.
김교수는 “토익 성적이 900점대라고 해서 실제 영어활용 능력이 고급 수준을 갖췄다고 말할 수는 없다”며 “쓰기, 말하기 등 실제 표현능력의 수준을 갖추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다고 토익, 토플 등의 영어능력시험 불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지적한다.
그는 “토익, 토플 등의 성적은 비즈니스나 학업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본 영어능력을 갖추었는지 점검하는 관문으로서의 기능을 갖고 있다”며 “개인별 영어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공신력 높은 대체방안이 없는 상황에서는 유용한 장치”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러나 오늘날 대학이 학문연구 보다 취업 준비과정으로 변한 상황에서 개인별 영어능력을 영어시험이라는 하나의 잣대로 가늠해 보여줘야 하는 것은 상당한 부담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그 해소 방안의 하나로 기업들이 토익, 토플 성적만 보지 말고 학생이 학교에서 쌓은 영어학습의 이력을 통해 영어실력을 반영하는 시각의 다양화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그는 “대학들이 최근 학생들의 영어능력을 키우기 위해 교양영어 수업에 인증제를 도입하고 있으며 대학 어학원 프로그램의 단계별 통과시험을 강화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탈락자들은 별도 졸업시험을 치러야 하는 부담 때문에 영어 공부에 매진할 수밖에 없는 면학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렇게 공교육의 틀 내에서 쌓은 학습이력이 취직 등 사회진출 시 영어능력의 객관적 자료로 반영되지 못하는 점이 아쉽다는 지적이다.
김교수는 “단기간에 취업, 진학의 자격조건을 만들려는 목적에 영어 학습의 본래 목적을 상실하는 것 같다”며 “단기 계획을 자주 수립해 기본에서 한 단계씩 밟아 나가는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박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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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자 우송대 교수(TESOL대학원: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사람을 대상으로 영어 교육 자격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자격증 및 교육 프로그램)는 시험 점수보다 영어 의사소통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우리나라의 학생, 성인 등 대부분이 영어 공부를 실생활에서의 필요성 때문에 하기보다 진학, 취업, 승진 등에 필요한 자격 조건을 만들기 위해 한다는 것이 김교수의 설명이다.
이 같은 어긋난 영어 공부의 방향 때문에 수 십 년 영어 공부를 해놓고도 정작 실무에서는 제대로 써먹지 못한다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이다.
이는 영어공부를 시험용과 실무용으로 각각 따로 배워야 하는 현상으로까지 이어져 학원을 비롯해 어학연수, 유학, 각종 사교육 등으로 영어학습의 부담이 배로 증가하는 모순을 초래한다는 지적이다.
김교수는 “토익 성적이 900점대라고 해서 실제 영어활용 능력이 고급 수준을 갖췄다고 말할 수는 없다”며 “쓰기, 말하기 등 실제 표현능력의 수준을 갖추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다고 토익, 토플 등의 영어능력시험 불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지적한다.
그는 “토익, 토플 등의 성적은 비즈니스나 학업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본 영어능력을 갖추었는지 점검하는 관문으로서의 기능을 갖고 있다”며 “개인별 영어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공신력 높은 대체방안이 없는 상황에서는 유용한 장치”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러나 오늘날 대학이 학문연구 보다 취업 준비과정으로 변한 상황에서 개인별 영어능력을 영어시험이라는 하나의 잣대로 가늠해 보여줘야 하는 것은 상당한 부담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그 해소 방안의 하나로 기업들이 토익, 토플 성적만 보지 말고 학생이 학교에서 쌓은 영어학습의 이력을 통해 영어실력을 반영하는 시각의 다양화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그는 “대학들이 최근 학생들의 영어능력을 키우기 위해 교양영어 수업에 인증제를 도입하고 있으며 대학 어학원 프로그램의 단계별 통과시험을 강화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탈락자들은 별도 졸업시험을 치러야 하는 부담 때문에 영어 공부에 매진할 수밖에 없는 면학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렇게 공교육의 틀 내에서 쌓은 학습이력이 취직 등 사회진출 시 영어능력의 객관적 자료로 반영되지 못하는 점이 아쉽다는 지적이다.
김교수는 “단기간에 취업, 진학의 자격조건을 만들려는 목적에 영어 학습의 본래 목적을 상실하는 것 같다”며 “단기 계획을 자주 수립해 기본에서 한 단계씩 밟아 나가는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박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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