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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쳐 씨한테 불같은 앞에서 주제넘은 생각하는 상당히-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 '닌텐도 스위치 2 체험회 서울'


"행사장에서 잇섭한테 마리오 카트 월드 패배한 썰 푼다"
공개 직후 수많은 게이머의 관심을 독차지한 '닌텐도 스위치2'의 출시일이 일주일도 남지 않았다.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고 사전 구매에는 성공했지만 사실 고민도 많았다. "닌텐도 스위치2 전용 타이틀이 많이 출시된 것도 아닌데 64만 8000원을 쓸 만한 가치가 있을까", "막상 샀는데 먼지만 쌓이면 어떻게 하지" 등의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그 궁금증이 닌텐도 스위치2 서울 체험회에서 해소됐다. 디바이스를 미리 만져보고 마리오 카트 월드, 사이버 펑크 2077, 젤다의 전설, 스플릿 픽션 등 배추 다양한 게임을 체험하니까 그동안의 고민이 시간 낭비였다는 것을 깨달았다. 잠시나마 가졌었던 후회도 싹 사라졌다. 
한국닌텐도는 5월 31일 오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 전시관에서 사전 응모로 선정된 국내 게이머, 언론 미디어, 인플루언서 등을 대상으로 닌텐도 스위치 2 시연회를 개최했다. 
닌텐도 스위치 2는 닌텐도가 국민은행 현금서비스 2017년 '닌텐도 스위치' 출시 이후 8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차세대 기종이다. 워낙 대중적이고 인기가 많은 게임 콘솔인 만큼 공개 직후 수많은 게이머의 관심을 받았다. 당연히 행사장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줄을 이뤘다. 
행사에서는 디바이스 체험으로 시작해 게임 플레이 시연까지 제공됐다. 디바이스에서 가장 눈에 띈 변화는 화면 크기였다 소액대출신청 . "7.9인치 화면이 얼마나 체감되겠어"라고 생각했지만 행사장에 가져간 전작과 비교하니 전작 화면이 정말 작아보였다.
화면이 커진 만큼 컨트롤러도 커졌다. 손이 큰 사람들은 이전보다 편하게 느낄 것이다. 컨트롤러 수납이 마그넷으로 변경됐는데 이 또한 유의미한 편의성을 제공했다. 디바이스 크기가 전반적으로 커졌는데 무게가 비슷한 것도 인상 마이너스통장 이자계산기 적이었다.



- 행사에서는 디바이스부터 각종 타이틀을 시연할 수 있었다





- 크기가 커져서 그립감이 조금 어색했지만 7.9인치 화면 크기만큼은 매우 만족 연체자휴대폰개통 스러웠다


시연존에는 마리오 카트 월드, 젤다의 전설, 스플릿 픽션, 하데스2, 사이버펑크 2077, 소울칼리버2, 동킹콩, 별의 커비 디스커버리 스타리 월드 등 다양한 타이틀이 준비되어 있었다.
닌텐도 스위치 2 첫 전용 게임인 마리오 카트 월드를 먼저 시연했다. 정확한 수치를 알 순 없지만 TV 화면으로 게임을 즐겼을 때 화질과 프레임이 전작보다 한층 좋아졌다는 것이 확 느껴졌다. 조이콘 버튼 조작감도 눌렀을 때 미묘하게 편했다.
개인 시연이 끝나고 24명의 시연자들과 서바이벌 모드를 체험했다. 총 6개의 트랙을 릴레이로 진행하면서 일정 순위 안에 통과하며 승자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아쉽게 6등을 차지했다.
5경기 때 1~2등으로 결승선에 들어오고 있었는데 24번 플레이어의 아이템에 당해 탈락했다. 24번 플레이어는 국내 대표 IT 유튜버 '잇섭'이었다. 마지막 4인 레이스에서 잇섭은 압도적으로 1등을 차지했다.



- 5번째 트랙까지 1등을 차지하고 있어서 설렜지만...





- 마리오 카트 월드 서바이벌에서 1등을 차지한 유튜버 '잇섭'


마리오 카트 시연이 끝나고 '사이버펑크 2077 얼티밋 에디션'과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을 시연했다. 사실 왕국의 눈물을 하고 싶었지만 대기열이 너무 길어 포기했다.
두 게임을 즐기니까 닌텐도 스위치 2의 진가를 확실히 알 수 있었다. 우선 야생의 숨결은 화질과 프레임이 전작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아졌다. 자잘한 도트 붕괴가 사라지면서 화면이 깨끗해졌다. 기자가 닌텐도 스위치 2를 구매한 목적이었던 만큼 사전 구매 고민이 사라지는 순간이었다.
사실 많은 게이머가 젤다의 전설을 전작으로 구현한 것만으로 닌텐도는 대단한 업적이라고 평가했다. 광활한 필드와 다양한 콘텐츠 그리고 획기적인 퍼즐 시스템을 부실한 사양에 구현한 만큼 프레임 드롭 현상은 이해할 수 있다는 의견도 많았다. 닌텐도 스위치 2를 애타게 외친 이유다.
10분 정도밖에 체험하지 못해 장시간 플레이에서는 어떤지 알 수 없지만 체험 시간 동안에는 프레임 드롭 현상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야생의 숨결을 매끄러운 환경에서 즐기니까 자연스럽게 왕국의 눈물을 향한 기대감도 솟아올랐다.



- 야생의 숨결 체험으로 자연스럽게 올라간 왕국의 눈물 기대감





- 사이버펑크 2077 수준의 고사양 게임도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기기로 거듭났다


CDPR의 '사이버펑크 2077'은 의외였다. 워낙 높은 사양을 자랑하는 게임이니까 아무리 성능이 상향된 닌텐도 스위치 2라도 잘 작동할 수 있을지부터 걱정했었다. 하지만 체험에 앞서 CDPR 관계자는 "최적화 정말 잘 됐다. 닌텐도 스위치 2가 스팀 덱보다 최적화 작업을 수월하게 할 수 있었다. 분명 놀랄 것이다"고 자신했다.
물론 닌텐도 스위치 2가 스팀 덱보다 사양이 좋으니까 당연한 이야기일 수 있겠지만 더 좋은 디바이스 버전을 내놓아도 최적화가 엉망인 게임이 워낙 많기 때문에 CDPR이 얼마나 최적화에 공을 들였는지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실제로 게임을 체험해 보니 야생의 숨결처럼 불편하거나 거슬리는 요소 없이 매우 매끄러웠다. 관계자 말대로 내심 놀랐다. 오히려 조이콘 조작에 익숙하지 않아 제대로 적을 맞히지 못하는 기자의 에임 실력이 민망할 정도였다.
텍스처 퀄리티의 경우 고사양 PC와 플레이스테이션5보다 떨어질 수밖에 없지만 FHD 사양에서는 충분히 만족스러운 수준이다. 10월 16일 '포켓몬스터 Z-A' 출시 전까지 젤다의 전설과 함께 가장 우선 순위로 즐길 게임이었다.
사이버펑크 2077 다음으로 체험한 스플릿 픽션, 하데스2 등 다른 게임도 훌륭한 최적화를 선보였다. 체험회 동안 닌텐도 스위치의 옆그레이드가 아닌 확실한 발전작이라고 다시금 느꼈다. 사전 구매가 절대 후회되지 않았다.
디바이스와 함께 출시된 독점 론칭 타이틀이 마리오 카트 월드 하나뿐이라는 점은 다소 아쉽지만 기존 대표작들이 닌텐도 스위치 2 이식 버전을 출시 중이고 향후 다양한 신작 출시도 예고한 만큼 시간이 지날수록 만족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닌텐도 스위치 2는 6월 5일 발매되며 국내 정식 출시 가격은 64만 8000원이다.
moon@gamet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