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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신관호 이종재 윤왕근 한귀섭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 당일인 3일 강원의 주요 투·개표 현장에서 각종 잡음이 발생했다. 투표관리관 도장이 찍히지 않은 투표지가 배부되거나 중복투표 시도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는가 하면, 개표과정에서 누락됐던 투표지에 따른 갈등이 초래되기도 했다.
3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후 10시쯤 원주종합체육관에서 대선 개표 작업 도중 일부 참관인 복리예금은행 들이 개표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면서 개표장 내 한 심사‧집계부의 업무가 한 때 중단됐다.
문제를 제기한 한 참관인은 "집계된 지정면의 투표지 수백 장 중 중앙동의 투표지 한 장이 섞여 있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개함부터 투표지 분류 등을 거쳐 집계될 때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는데, 확인이 필요하다"고 장기전세주택 가격 주장했다.
이에 원주시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중앙동의 투표지 한 장이 누락된 것을 이미 확인한 상태였고, 그 사이 지정면의 투표지들을 집계하던 과정에서 중앙동 투표지가 발견된 것"이라며 "개함 등 정리 중 누락된 투표지가 섞일 수 있는데, 개표결과에는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이후 선관위는 개표사무원들에게 "특정 투표 계산해주세요 소의 투표지가 다른 투표소 집계 시 함께 넘어와 문제를 제기한 참관인께 설명을 드려 상황이 종료됐다"면서 "개함과정에서 투표용지가 남지 않도록 특별히 신경을 써 달라"고 공지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의 개표가 3일 강원 원주시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진행되고 있다. 2025.6 삼성카드연체재발급 .3/뉴스1 ⓒ News1 신관호 기자


같은 날 인제에선 투표용지 배부에 대한 문제가 발생했다. 인제군선관위 확인결과, 이날 오전 8~9시쯤 인제군 인제읍 제5투표소인 귀둔1리 마을회관에서 투표관리관 도장이 찍히지 않은 투표용지가 유권자에게 배부됐다. 이에 한 주민이 군선관위에 이의를 제기했는데, 서브프라임모기지해결방안 이미 10명의 유권자가 도장 없는 투표용지에 기표한 상황이었다.
군선관위는 이를 유효표로 처리할 예정이다. 군 선관위는 투표관리관 작성하는 투표록에 해당 사항을 기재하는 한편, 참관인에게도 해당 부분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군선관위 관계자는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실수로 인해 벌어진 일"이라며 "해당 투표지도 정규 투표용지며, 정상절차에 따라 진행된 투표고, 후속 조치까지 이뤄진 만큼 (개표 때) 유효로 처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오전 6시 17분쯤 춘천 약사동의 한 투표소에선 80대 유권자가 사전투표를 했음에도 본 투표를 하려다 적발돼 선관위가 조사에 나서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유권자는 "사전 투표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춘천 남면의 한 투표소에선 선거사무원이 '이미 투표를 한 것으로 확인된다'고 안내해 유권자가 투표를 못하고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 이에 대해 선관위 측은 "투표용지 수령인 명부에 비슷한 이름의 유권자 서명이 돼 있는 상황을 확인해 돌아간 유권자에게 다시 투표하게 안내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선 강원 투표율은 77.6%로, 전국 투표율(79.4%)보다 1.6%p 낮았다. 강원 유권자 132만 7019명 중 102만 9463명이 투표했다. 3일 오후 11시 기준 강원의 개표율은 44.43%를 기록 중이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