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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아에프페(AFP) 통신 등에 따르면, 스페인은 약 20개국 장관과 고위급 대표를 수도 마드리드로 초청해 가자 전쟁이 계속되는 것을 막기 위한 모든 제재를 고려하자고 제안했다. 호세 마누엘 알바레스 스페인 외무장관은 이 자리에서 “국제사회가 가자전쟁을 멈추기 위해 이스라엘에 대한 제재를 주저해서는 안 된다”며 별내지구쌍용예가분양가 “지금 이 순간 침묵하는 것은 이 학살에 공모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마드리드 장관급 회담은 그간 이스라엘 제재에 미온적이던 일부 유럽 국가들과 아랍국가, 브릭스 국가도 적극 참여했다. 나치의 유대인 학살을 경험한 독일은 그간 이스라엘 제재에 적극적이지 않았으나 이번 회의에 처음 참여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브라질, 아랍연맹과 미국비자신청 이슬람협력기구 대표들도 참석했다.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아일랜드, 슬로베니아 등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는 나라를 비롯해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국도 참석했다. 튀르키예, 모로코, 이집트, 요르단, 카타르 등도 함께 했다.
스페인 매체 ‘더 디플로맷 인 스페인’(The Diplomat in Spain)의 보도를 보면, 대출모집인수수료 이날 알바레스 장관은 유럽연합(EU)에 유럽연합이 이스라엘과 맺은 협정을 재검토하라고 요청했다. 또한, 이스라엘 고위급 인사들에 대한 개별 제재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스라엘 내부에서 전쟁에 우호적인 여론을 주도하고 두 국가 해법을 반대하는 인사들을 제어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제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제재에서 배제되어선 대학학자금대출제한 안 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날 회담을 개최한 스페인은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고 있다. 이날 회담에선 장기적으로 가자전쟁을 멈추고, 두 국가 해법을 추구해야 한다는 논의도 이어졌다. 모하메드 무스타파 팔레스타인 총리도 이 자리에서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이 공존하고 평화로 최대한 빨리 나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해 kb미소금융재단 에도 이같은 회의가 열린 바 있다. 다만, 알바레스 장관은 회담 후 언론에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더 많은 유럽연합 국가들이 이번 회담에 참여해 진전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가자지구에선 2개월 이상 이어진 이스라엘의 원조 봉쇄로 대기근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고 있다. 스페인의 한 고위 외교관은 이날 “누가 먹을 수 있고, 누가 먹을 수 없는지 이스라엘이 결정해선 안 된다”며 “가자지구에 대규모 중립적 원조가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미향 기자 arom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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