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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제주 서귀포시 쇠소깍 인근 해변에 빠졌다가 구조된 어린이들 (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최근 제주에서 초등학생 3명이 물에 빠졌다가 인근에 있던 시민들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한 일과 관련해, 교육청이 학생들을 구한 이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했습니다. 이날 구조된 어린이들은 치료를 받고 건강해져 방학식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오늘(28일) 제주소방안전본부와 제주자치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당시 사고는 여름방학을 앞둔 일요일인 지난 2 국민임대아파트 0일 낮 12시 58분께 제주 서귀포시 하효동 쇠소깍 서쪽 앞바다에서 벌어졌습니다. 
서귀포시 동(洞) 지역의 한 초등학교 6학년생 같은 반 친구인 여자 어린이 3명이 바다에서 물놀이를 하러 찾았다가 갑자기 불어난 물에 휩쓸린 것입니다. 이들은 약 10분간 물에서 허우적거리며 구조를 기다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때 어린 자동차담보대출금리 이들을 살린 것이 인근에 있던 시민과 관광객들이었습니다. 쇠소깍 일대에서 레저시설업을 운영하는 고종림씨를 비롯해, 쇠소깍협동조합 직원 강동완씨, 수도권에서 여행 온 관광객 전강수씨, 제주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함현정씨 등이 사고 현장 근처에 있다가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바다에 뛰어들었습니다. 개중엔 서귀포시 시민수상 구조요원 정제형씨도 있었습니다.
해드림반찬다행히 아이들은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에 구조될 수 있었습니다. 자칫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에서 이들의 침착한 판단과 용기 있는 행동이 세 명의 어린 생명을 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도교육청은 밝혔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아이들은 폐렴 소견을 받아 2~3일 정도 입원 치료를 받은 후 무사히 퇴 청약저축 연말정산 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아이들은 현재 건강한 상태로 방학식에도 참석한 것으로 안다"라고 했습니다.
도교육청은 이날 오후 아이들을 구한 도민과 관광객 5명을 청사로 초청해 감사패를 수여했습니다. 구조된 어린이들도 직접 참석해 도움을 준 시민들에게 감사의 꽃다발을 전달했습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주변에서 (물에 빠지는 모닝 )소리가 들리니까 한 분도 아니고 다섯 분이 곧바로 달려와서 역량껏 도움을 주셨다"라며 "소방서 도착 전 초동 조처가 이뤄질 수 있어서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다"라고 했습니다.
김광수 제주교육감은 "누구나 주저할 수 있는 위급한 상황에서 망설임 없이 생명을 구해낸 시민들의 용기는 우리 사회에 큰 감동을 주었고 이웃을 위한 희생과 헌신의 귀감이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뒷줄 왼쪽부터) 강동완(쇠소깍 협동조합 직원), 고종림(쇠소깍나룻배 대표),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함현정(제주시 소재 음식점 대표), 전강수(경기도 관광객), 정제형(서귀포시 시민수상 구조대원). 앞줄 3명은 구조된 학생들. (제주도교육청 제공)






제주도교육청 제공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