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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마켓펀드, MMF는 증시 대기성 자금으로 분류될 정도로 안전하게 잠시 자금을 담아 두는 용도로 많이 활용됩니다. 
실제 개인 자금만 20조 원이 투자돼 있는데, 여기 가입하려면 증권사 창구의 적잖은 설명을 들어야 합니다. 
초저위험 상품인데도 각종 설명 의무가 과하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금융당국이 가입 간소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규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최근 머니마켓펀드에 투자된 개인자금은 20조 1866억 원으로, 3년 만에 2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연 3% 안팎 수익률에 환매도 자유롭다 보니 개인 투자자들 대기자금이 대거 야간선물
몰린 겁니다. 
[현성훈 / 대신증권 강남대로센터 부장 : 최근 하반기 들어 국내외 경제정치적 상황이 불확실해져 투자자들이 MMF에 돈을 예치해놓고 있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이 단기적으로 지켜보자 하는 심리가 큰 상황입니다.] 
주로 국공채 등 안전 자산에 투자하는 MMF는 위험도가 가장 낮은 6등급 상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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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금융소비자보호법에 근거한 표준투자권유준칙 상 설명의무를 모두 지켜야 하고, 일부 금융사는 저위험상품은 의무가 아닌데도 녹취까지 받고 있습니다. 
[A은행 관계자 : 투자 권유하는 과정에서 어떠한 내용을 녹취 등의 방법으로 확인해야 된다 문구가 있거든요. 투자권유준칙에 나와 있는 거는 다 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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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이 불필요하게 번거롭다는 지적이 나오자 금융감독원은 MMF를 포함한 '저위험 공모펀드'에 한 해 상품 설명을 간소화하기로 했습니다. 
금감원은 지난 4월 말 별도 TF를 꾸려 공모펀드 가입 간소화를 위한 작업에 착수했는데, MMF가 포함돼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저위험 공모펀드는 설명 내용, 교부 서류를 메가스터디 주식
대폭 줄이거나 일부 녹취 관행을 없애는 등의 개선책이 나올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금감원은 설명 간소화 방안 등을 담은 최종안을 다음 달 내놓을 전망입니다. 
SBS Biz 박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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