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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있다는 물론 소리 어쩌면 해야 분명1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2025.06.16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를 방문해 닷새간의 골프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자기 소유의 골프 리조트 신규 코스 개장을 둘러보는 등의 일정뿐 아니라 영국과의 무역 합의 후속 내용을 조율하기 위해서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오는 28일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스카치위스키 등에 대한 관세 인하 새희망홀씨대출서류 와 영국산 철강 관세에 대한 세부 내용을 논의할 예정이다. 영국은 트럼프와 관세 합의를 지난 5월8일 가장 먼저 타결했지만, 세부 사항은 후속 협상에 맡겼다.
트럼프 대통령의 스코틀랜드 골프장 방문은 9월 예정된 영국 국빈 방문에 앞서 이뤄지는 일정이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25일 오전 트럼프 대통령은 양국 간 역사적인 무역 아파트 매매 대출 금리 합의를 다듬기 위한 실무 일정의 일환으로 스코틀랜드를 방문해 스타머 총리와 양자 회담을 갖는다”고 밝혔다.
앞서 영국과 미국 간 무역 합의를 통해 영국산 자동차는 연 10만대까지 관세가 25%에서 10%로 인하됐고 기본 상호관세는 양국 모두 10%로 유지됐다. 영국산 철강과 알루미늄도 미국이 정한 연간 수출량(쿼터) 한도 내에서는 25% 자기신용조회 관세가 전면 폐지됐다. 하지만 철강은 어디까지가 영국산인지 규정이 모호해 혜택이 지연되고 있다.
미국은 영국에서 녹이고 주조한 철강 제품만 쿼터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고 명시했다. 타타스틸의 경우는 인도 및 네덜란드의 공장에서 철강을 수입해 영국에서 가공한 후 수출하고 있어 미국은 이것이 영국 아닌 국가들의 우회 수출이라고 본다. 이 로또 3등 당첨 렇듯 철강은 문제가 복잡하기에 공급망 추적 기준을 세워야 하고 쿼터 규모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영국은 스카치위스키에 대해서는 상호관세 10%를 적용받지 않는 예외 품목으로 지정되길 원한다. 영국의 대표 수출 품목이고 미국이 단일 최대 수출 시장이라 10% 관세라도 부과되면 수출 경쟁력에 타격을 받기 때문이다.
스타머 mg새마을금고광고 총리는 철강, 스카치위스키 외에도 우크라이나, 가자지구, 중동 상황에 대한 논의를 트럼프 대통령과 진행할 예정이며, 향후 미국의 의약품 관세에서 영국이 제외돼야 한다는 입장도 전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영국 내 불법 이민 문제 등 민감한 국내 사안에도 트럼프는 적극적으로 말해왔기에 이번 방문에서도 이것이 논제가 될 가능성도 있다.
그는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런던이 "더는 알아볼 수 없는 도시가 되었으며, 지하드 극단주의에 문을 열어줬"는 등의 발언을 한 바 있다. 런던 일부 지역에는 경찰이 이민자들이 겁나서 들어가지도 못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트럼프 방문을 기해 26일에는 '트럼프 반대 연합'의 시위가 애버딘, 덤프리스, 그리고 에든버러 주재 미국 영사관 앞에서 벌어질 계획이다. 스코틀랜드 경찰은 시위가 평화롭게 이뤄질 수 있도록 안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에마 본드 경찰부청장은 이번 트럼프 방문에 대해 "우선은 트럼프 대통령의 안전 확보와 일정 진행이 최우선이며, 합법적인 평화 시위는 보호하겠지만 공공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는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ky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