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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문화예술회관은 올해 하반기 기획 공연 11편과 전시 2편을 공개하고 오는 15일 묶음 예매, 18일 개별 예매를 시작한다.

8월부터 시작하는 하반기 시즌에는 예술경영지원센터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 지원사업' 선정작 4건, '국립예술단체 협력 공연' 4건 등 대중성과 작품성,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13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국내 초연 20주년을 맞은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가 하반기 시즌 첫 공연으로 포문을 연 여신금융협회대출 다.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소설을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인간 내면의 복잡성과 '선'과 '악'이라는 이중성을 주제로 한다. 'This is Moment(지금 이 순간)' 등 대중적으로 사랑을 받은 곡들을 만날 수 있다. 지킬과 하이드 역으로는 신성록·최재림이 맡아 열연을 펼친다. 공연일시 8월 1일 오후 7시 30분, 2일 오후 2·7시, 3일 오후 2 여자 직장인 쇼핑몰 시. 관람료 8만~17만 원.
 





악단광칠 '매우 춰라!' 공연 장면. 사진=경남문예회관




◇악단광칠 콘서트 e농협 '매우 춰라!'=한국 전통음악의 원형인 굿의 가무악으로 동시대 관객과 현대적으로 교감하는 '악단광칠'이 찾아온다. '매우 춰라!'는 전통 음악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우리 가락의 흥을 유쾌하게 풀어낸 악단광칠의 대표 공연 중 하나다. 굿판이 지닌 신명과 공동체적 에너지를 함께 체험하며, 유쾌한 흥과 생생한 몸짓으로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 보내는 시간이 될 전세자금대출 상환방법 전망이다. 공연일시 9월 4일 오후 7시 30분. 관람료 2만~3만 원.

◇가족 뮤지컬 '정글북'=정글에서 자란 인간의 아이 모글리가 동물 친구들과 함께 정글의 평화를 지켜내는 모험을 그린 뮤지컬 '정글북'도 경남 관객을 만난다. 비언어 공연 '난타'를 만들었던 송승환 예술감독이 2년여에 걸쳐 기획 제작한 작품 공공임대당첨 이다. 정글의 세계가 화려한 조명과 입체영상, 대형 코끼리를 포함한 12종의 동물 캐릭터들로 생생하게 구현된다. 공연일시 9월 12일 오후 7시 30분, 13일 오전 11시, 오후 3시. 관람료 3만~4만 원.

◇국립정동극장 '광대'=국립정동극장 예술단의 창작 연희극 '광대:Gwangdae'는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종합 전통 연희 콘텐츠다. 한국 최초의 유료 공연인 협률사(協律社)의 '소춘대유희'를 모티브로 판소리, 풍물, 탈춤, 궁중무용 등 다양한 음악과 연희 요소들이 현대적인 연출과 드라마로 표현되며 전통예술이 전하는 동시대적 감동을 전달한다. 공연일시 9월 26일 오후 7시 30분. 관람료 2만~3만원.

◇국립합창단 '시네마 클래식'=국립합창단 '시네마 클래식 Cinema Classics'은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영화 OST를 아름다운 하모니로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다. '라라랜드', '사운드 오브 뮤직',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등 영화 속 명곡들이 메들리로 새롭게 구성돼 화려한 조명, 영상과 함께 펼쳐진다. 국립합창단 단장이자 예술감독인 민인기 지휘 아래, 국립합창단과 라퓨즈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공연일시 9월 30일 오후 7시 30분. 관람료 2만~4만 원.

◇안은미 컴퍼니 '조상님께 바치는 댄스'=전국에서 만난 할머니들의 춤을 기록하고 그 몸짓을 현대 무용의 언어로 표현한 안은미 컴퍼니의 '조상님께 바치는 댄스' 공연이 찾아온다. 안은미는 춤은 재밌어야 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관습의 틀을 깨는 도발적이고 파격적인 춤으로 세계 무대를 홀린 안무가다. 지역 할머니들을 무대에 참여시키며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공연일시 10월 24일 오후 7시 30분, 20일 오후 3시. 관람료 2만 원.

◇이지윤&문지영 듀오 리사이틀=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과 피아니스트 문지영이 듀오 리사이틀이 가을 경남을 물들인다. 브람스의 대표적인 바이올린 소나타를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으로, 'Shades of Autumn'이라는 부제에 걸맞게 가을의 감성을 담은 풍성한 음악적 여정을 선보인다. 고전적인 아름다움과 감성적 색채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공연일시 11월 6일 오후 7시 30분. 관람료 2만~3만 원.

◇김경란류 권번춤 예맥:반월=서울교방의 '김경란류 권번춤 예맥: 반월(半月)'은 한국 전통 춤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공연이다. 서울교방을 조직한 김경란 예술감독이 근대 전통춤의 수련 터전이었던 권번의 춤을 바탕으로, 그 역사성과 창조성을 살려 전통춤을 현재화하고 대중화한 공연이다. 현대 감각의 영상, 음악, 무대장치, 의상과 융합한 총체 예술로 발전시키면서 동시대가 추구하는 심미적인 무대예술로 승화했다. 공연일시 11월 15일 오후 4시. 관람료 2만 원.

◇국립아시아문화의전당 뮤지컬 '쿵짝 두번째 이야기-얼쑤'=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김유정의 '봄봄' 등 누구나 읽어 본 한국 근현대 단편 문학 소설을 뮤지컬로 재탄생시킨 작품 '쿵짝 두번째 이야기-얼쑤'가 경남을 찾는다. 원작의 탄탄한 내용을 바탕으로 가야금, 피리 등의 전통 악기와 판소리, 민요, 한국 무용이 곁들어지며 생동감 넘치는 공연을 선사한다. 공연일시 11일 27·28일 각 오후 7시 30분. 관람료 2만 원.
 





국립오페라단 오페레타 '박쥐'. 사진=경남문예회관




◇국립오페라단 오페레타 '박쥐'=국립오페라단은 오페레타 '박쥐'로 오페레타의 매력을 전한다. 오페레타 '박쥐'는 19세기 오스트리아의 '왈츠의 왕'으로 불리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대표작으로, 풍자와 유쾌한 오해가 가득한 가면무도회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오페라 부프(Opera Bouffe)의 걸작이다. 익숙한 왈츠 선율과 화려한 볼거리, 유쾌하고 흥겨운 줄거리로 오페라가 어려운 관객들도 쉽게 즐길 수 있다. 공연일시 12월 12일 오후 7시 30분, 13일 오후 3시. 관람료 2~5만원.
 





송년콘서트 이탈리안 4 테너스. 사진=경남문예회관




◇송년콘서트:이탈리안 4 테너스=연말 기획 공연의 대미는 '2025 송년콘서트: 이탈리안 4 테너스' 공연이 장식한다. 조반니 레체세, 알렉산드로 판토니, 우고 타르퀴니, 조반니 마리아 팔미아 등 4명의 이탈리안 테너가 출연해 유려한 해석과 깔끔한 고음 기술로 상징되는 이탈리아의 정통적인 벨칸토 창법을 선보인다. 연주는 정인혁 지휘 아래 진주시립교향악단이 진행하며, 소프라노 서주희와 첼리스트 이가은도 함께 무대에 선다. 공연일시 12월 16일 오후 7시 30분. 관람료 2만~6만 원.

경남문화예술회관은 다양한 장르의 기획 공연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묶음 예매 할인에 나선다. 8개 작품을 모은 '그레이트 패키지' 등 묶음 판매를 통해 최대 40%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한다.

예매는 오는 15일 오전 11시 묶음 판매가 먼저 시작되고, 이어 18일 오전 11시부터 개별 기획 공연 예매가 진행된다. 예매는 경남문화예술회관 누리집(artcenter.gyeongnam.go.kr)·대표 전화(1544-6711) 등에서 할 수 있다.

한편 경남문화예술회관은 하반기 기획 전시로 오는 8월 31일까지 열리는 '어느 컬렉터와 화가 이야기-한국 서양화 명작전'을 비롯해 경남 출신 조각가 작품들을 회관 내외부에서 펼쳐 보이는 '야외 조각전'(9월 3~28일) 등 2편을 선보인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