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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시위대들이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와 핵폭탄 모양의 풍선을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사진=AFP)
2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이스라엘 정보기관 요원이 이란의 고위 장성에게 직접 전화를 건 음성 녹취를 공개하면서 이스라엘 정보기관이 이란 군 고위층을 위협하고 분열시키기 위해 비밀 작전을 펼쳤다고 보도했다.
해드림서비스WP 보도에 따르면 이 통화는 이스라엘이 지난 13일 이란 핵시설을 폭격하고 고위 군·핵 인사들을 제거한 직후 이뤄졌다. 이스라엘 측은 페르시아어에 능통한 정보요원을 통해 이란 혁명수비대(IRGC) 소속 고위 장성들에게 직접 경고성 발언을 전달했다.
해당 작전은 이란의 군사 대응을 저지하고, 내부 혼란을 유도하려는 심리전의 일 새마을금고 보험 고객센터 환으로 은밀하게 진행됐다.
WP가 입수한 통화 녹음에서 이스라엘 정보요원은 이란 군 고위 장성에게 “지금부터 조언한다. 당신에겐 아내와 아이와 함께 도망칠 수 있는 12시간이 주어졌다”며 “그렇지 않으면 당신은 지금 우리의 (제거) 목록에 있다”고 위협을 가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당신의 목줄보다 가까이 있다”며 “이 말을 명심하라. 신이 생활비대출 지급기간 당신이 지켜주길”이라고 말했다.
또 이스라엘 정보요원들은 이란 혁명수비대 소속 고위 장성들에게 12시간 내에 이란 정권과 결별했다는 내용의 영상 메시지를 촬영해 텔레그램으로 보낼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한 이란 혁명수비대 고위 간부는 “그걸 어떻게 당신에게 보내면 되느냐”고 물었고, 이스라엘 정보요원은 “텔레그램 전국은행연합회 연봉 아이디를 보내겠다며, 거기로 전송하라”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WP는 해당 영상이 실제로 제작·전송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이란 측 고위 간부는 아직 이란 내에서 생존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21일(현지시간)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의 카디미야 구역에서 이라크인들 새로운주택담보대출 이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며 이란의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초상화를 흔들고 있다. (사진=AFP)
또 다른 소식통은 WP에 이러한 작전의 핵심 목표는 이란 정권을 겁주고 혼란에 빠뜨리는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은 ‘일어나는 사자’ 작전을 통해 수개월 전부터 이란 내에 숨겨둔 무기고와 정보요원들을 활용해 이란 핵심 표적에 대한 암살, 심리전, 정보공작을 결합한 종합적 군사·첩보 작전을 수행했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측근 20여명 이상이 이런 방식으로 접촉을 받았으며, 일부는 집 앞에 직접 경고문이 배달되거나 가족을 통해 협박을 받았다고 WP는 전했다.
앞서 지난 13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모하마드 바게리 이란군 참모총장과 호세인 살라미 혁명수비대 총사령관 등 군 수뇌부와 아바시 다바니 핵 과학자 등이 다수 사망했다.
이스라엘 정보요원들은 이란 군 고위 장성들에 경고성 전화에서 이들의 암살 사실을 강조하며 “2시간 전에 이들을 차례로 지옥에서 보낸 나라에서 전화하고 있다”고 압박하기도 했다.
이번 협박 작전은 1차 공격에서 살아남았거나 표적이 아니었던 인물들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2~3선급 간부들에게 공포를 확산시키는 것이 목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하메네이가 피살된 인사들의 후임 인사를 선임하는 데 큰 장애물을 만들기 위한 전략이었다고 WP는 짚었다.
해당 작전에 깊이 관여한 이스라엘 관계자는 “남은 2선급 인사들이 자리를 채워야 하는데 공포에 떨고 있다”며 “헤즈볼라 수장이었던 하산 나스랄라와 그 후임자가 어떻게 암살됐는지 그들은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하메네이가 군 수뇌부 핵심 자리를 채우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성공하더라도 “그가 원하지 않았던 인물들이 대신 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며 “진짜 실력자들은 지금 그 자리에 앉기를 거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작전으로 이란 내부 고위층이 이스라엘 정보기관의 침투 수준을 체감하면서 동요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스라엘 관계자는 “그들은 이스라엘에 완전히 노출돼 있다”며 “우리의 정보 침투가 ‘100%’임을 완전히 인식하고 있다”고 이들의 심리적 압박이 극에 달했다고 강조했다.
이소현 (atoz@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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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atoz@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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